보험개발원, 구별법 개발... 보험금 누수 방지 기대
보험개발원이 왁스코팅과 유리막코팅을 간단히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왁스코팅 제품과 유리막코팅 제품 시공 차량 구별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보험개발원은 에탄올에 왁스성분이 녹아내린다는 것을 이용하여 유리막코팅과 왁스코팅 구별법을 개발했다. 코팅된 차체 표면에 에탄올을 뿌린 뒤 발수 성능을 확인해 보는 간단한 방법이다.
자동차 외관에 흠집을 방지하고 차량의 색상과 광택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자동차 차체 코팅 작업은 왁스(합성, 천연)와 유리막 코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리막코팅 작업으로 보험사가 정비소에 지급하는 보험금은 연간 800억원 규모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구별법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