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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 연말까지 3조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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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 연말까지 3조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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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NH농협은행이 올해 말까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제공한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를 총 3조원 줄인다.

농협은행은 6대 시중은행 중 부실 해운 · 조선에 가장 많은 돈이 묶여 재무 건전성이 악화돼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사에 제공하는 RG 한도를 5조원에서 3조원으로 축소한다.

선수금환급보증(RG)은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건조하지 못하거나 중도 파산한 경우 선주에게서 받은 선수금을 금융회사가 대신 돌려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중공업의 RG한도는 3조원에서 2조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도 구체적인 액수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1조8000억원인 RG한도를 줄일 계획이다.

농협은행이 RG한도를 축소해도 조선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신규 수주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RG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또 RG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제공하고 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