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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리인하로 수익성·재무건정성 등 악영향…역마진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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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리인하로 수익성·재무건정성 등 악영향…역마진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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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사상 최저금리로 보험사의 역마진이 확대돼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조용운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12일 '금리인하가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따르면 금리인하로 인해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예정이율이 하락하면 보험료가 상승하고, 금리연동형 상품에 적용되는 공시이율이 낮아지면 환급금이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기준금리가 1.5%에서 1.25%로 사상최저로 조정됨에 따라 보험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신계약 판매를 위축시켜 보험사의 성장성을 악화시도 우려되며, 채권 투자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특징을 감안하면 금리 하락으로 인해 역마진이 심해지고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금리역마진이 심해지면 장기적으로는 재무 건전성도 악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리역마진위험액(보험계약의 적립이율)이 시장이율을 초과하면서 1년간 발생할 예상손실)이 커지면서 요구자본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한편 금리역마진위험액은 장기간 저금리가 이어진 영향으로 2014년 1조1926억원에서 지난해 2조707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기준금액에 대비한 금리역마진위험액의 비중도 5.86%에서 10.25%로 커졌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생보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01%, 보험부채 부담이율은 4.77%이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