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자금 조달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건전성 부분 지표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주요 은행들은 이번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이미 시장에서는 여·수신상품 금리 조정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시중은행들은 이보다 앞서 대출금리를 인하했다"며 "따라서 단기간에 큰 변동폭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인하 추이가 지속된다면 시장에 반영돼 여,수신 금리가 차츰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예금금리뿐만 아니라 대출금리 인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하 정도와 시기는 검토 중에 있다"며 " 대출금리는 코픽스(COFIX)와도 연동돼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분 일부를 반영해 서서히 인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의 경우 시장금리연동 대출이 대부분으로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는 변동될 것"이라며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변동추이를 보면서 금리조정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다시 낮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지난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1.75%에서 0.25% 내린 1.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 1.25%로 0.25%포인트 인하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포인트씩 올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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