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1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자리에서 “정책금융기관인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책금융기관 분산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에 건의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병은 정부와 협의된 사항은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했다.
산은과 수은의 합병에 대해 금융권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산업은행과 정부는 물론 수출입은행도 전혀 협의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사견이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또 한국지엠(GM)의 노동조합 파업에 대해 유감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평균 연봉 1억 원이 넘는 분들이 10몇%를 올려 달라고 하는 것 납득이 안 간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