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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너스 금리 기조 속 경기침체 오면 전 세계 은행 60%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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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너스 금리 기조 속 경기침체 오면 전 세계 은행 60%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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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저금리 기조 하에서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전 세계 은행의 60%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콘수메토레는 30일(현지시간) 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미 마이너스 금리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은행들에게 경기침체가 닥칠 경우 전 세계 은행의 6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은행 가운데 60%가 창출한 주식 수익률은 보잘 것 없는 수준으로 연쇄 파산 가능성은 현실이라며 저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와 결합된 장기적인 경제 둔화는 무정부상태와같은 혼란스런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앞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0.5%로 낮췄다.
예금금리는 시중 은행들이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이 금리가 마이너스일 경우 시중은행들은 고객 예금에 대해 이자를 주기는커녕 보관 수수료를 받음으로써 은행의 유동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안게 된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