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경제는 지난 11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하고 소비 증가세도 확대됐다. 지난해 11월중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준내구재 및 비내구재가 모두 늘면서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12월중 수출(457억달러)은 반도체와 석유류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대비 5.2%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금융‧보험 등이 늘어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이어 12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51.6만명 늘어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며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