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미국 주가 급락의 배경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등으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12일에도 금통위 본회의가 끝난 뒤 금통위원들은 협의회를 갖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을 포함해 한은의 정책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금통위가 임시회의를 열어 금리를 조정한 건 2001년 9월19일(0.5%p 인하), 2008년 10월27일(0.75%p 인하) 단 두 번뿐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