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배달앱, 개선점에도 혜택은 충실
‘맛스타’ 리뷰 기능으로 차별화…정식서비스 기대돼
‘맛스타’ 리뷰 기능으로 차별화…정식서비스 기대돼
이미지 확대보기반면 고객 입장에서 ‘땡겨요’는 이름과는 달리 그리 ‘땡기지’ 않는다. 기존 배달앱 사용에 익숙해진데다가 서비스 지역도 한정적인 탓이다. 이에 본 기자는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땡겨요’가 어떤 기능과 혜택을 갖추고 있는지 직접 체험해 봤다.
◆주문보다 리뷰에 치중된 구성…‘맛집’을 찾아서
이미지 확대보기‘땡겨요’를 이용하면서 드는 생각은 리뷰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이다.
기존 배민의 경우 첫 화면에서 배달, 포장, B마트(장보기 즉시 배달), 쇼핑라이브 등 주문 형태를 선택 토록돼 있다. 이어서 한식이나 치킨 등 내가 먹고 싶은 음식 종류를 선택한다. 끝으로 해당 음식을 파는 가게를 선택하면 된다. ‘땡겨요’도 화면 상단에 음식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다. 이를 좌우로 드래그하면 다른 음식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다만 화면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중앙에 위치한 ‘맛스타 리뷰’였다. 이를 통해 최근 좋은 리뷰를 받은 다양한 음식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하단으로 드래그하면 ‘혼밥생활’, ‘감성이 튀는 브런치 메뉴’ 등 앱 에서 추천한 음식 주제 카테고리가 나타난다. 주제에 맞는 식당과 주력 메뉴가 나타난다. 추천 카테고리에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해당 고객이 많이 주문하고 찾은 음식 위주로 나타난다. 이는 고객이 먹고 싶은 음식을 빠르게 주문하기보다, 리뷰나 카테고리의 추천 등을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이나 맛집을 찾아보라는 인상을 줬다.
◆리뷰 중심의 ’맛스타’ 기능…새로운 인플루언서 등장 예고
‘땡겨요’ 앱의 첫화면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맛스타’ 리뷰 항목이다. 화면 중앙에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 맛스타 리뷰는 이른바 인기 팔로워의 맛집 리뷰다. 리뷰를 통해 주문이 이뤄지면(맛스타 오더) 주문 금액의 1%가 리워드로 지급되는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이런 ‘맛스타’는 ‘땡겨요’의 핵심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확대보기◆별점은 이제 ‘그만’…이젠 ‘맛있어요’ 점수로
‘땡겨요’는 점수 기능에서도 기존 배달앱과 차별점을 보인다. 배민의 경우 흔히 사용하는 별점 방식을 채택했다. 별 5개 내에서 평가가 가능하다. 만족했다면 별 5개를, 불만족스러웠다면 1개를 주는 방식으로 가게를 평가한다. 이는 앱 내 별 점 순으로 나열하는 기능과 합쳐져 소비자들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반면 ‘땡겨요’ 앱에는 별점 기능 대신 ‘맛있어요’란 평가 제도가 있다. 고객은 서비스에 만족했을 때 ‘맛있어요’를 주는 것으로 만족을 표기할 수 있가. 하지만, 불만족스럽다면 리뷰를 통해 이를 표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최근 배달앱의 별점을 악용한 폐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이벤트로 무장한 ‘땡겨요’…개선점 반영해 정식 서비스할 것
‘땡겨요’는 신생 앱 답게 혜택이 풍부하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주문에서 5000원을 할인해주며, 두 번째 주문도 5000원을 깎아준다. 또한 리뷰 작성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사진보다 영상 리뷰 시 주는 혜택이 더 크다. 이밖에 맛스타오더로 얻는 포인트의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시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분식 탭에서 카페가 나온다던지 입점 업체 수가 적다는 점, 리뷰가 적어 ‘맛집’ 등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용 가능 지역도 적다.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개선점을 향후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앱과의 차별화를 위해 리뷰 기능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평면적 후기 대신 감상을 전할 수 있도록 영상 리뷰 기능을 삽입했다. 또한 이미지적 측면이 부각되도록 SNS적 느낌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땡겨요는 이익 실현보다 가맹점주와의 ‘상생금융’을 모토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지만 가맹점주 분들과 고객 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 더 나은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