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백종일 JB금융 부회장이 9일 사임했다. 당초 임기는 1년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였지만 임기 시작 9일 만에 일신 상의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기로 했다.
백 전 부회장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전북은행장을 지냈고, 올해 초 JB금융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부회장직을 폐지했던 JB금융이 2년 만에 부회장직을 부활시키고 그룹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백 부회장을 앉히면서 사실상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단 금융당국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KB·신한·하나·우리·농협·iM·BNK·JB 등 8개 은행 금융지주에 대해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은 금융위·금감원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요즘 (제보성) 투서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가만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령령의 지적이 나오자 금감원은 최근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BNK금융지주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검사에 들어갔고, 이찬진 원장은 금융지주 전반의 지배구조 문제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