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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저축은행, 차기대표 선임 속도 ··· 숏리스트 윤곽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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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저축은행, 차기대표 선임 속도 ··· 숏리스트 윤곽드러나

BNK캐피탈 이두호 현 대표와 김영문 부사장 경쟁 · BNK저축은행 명형국 부행장과 김성주 부사장이 유력 후보군 올라
BN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이 차기대표이사(CEO)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이 차기대표이사(CEO)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이 차기대표이사(CEO)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이날 후보군에 대한 PT 평가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각각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연 후 각각 개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시해 숏리스트를 꾸렸다. BNK캐피탈은 이두호 현 대표와 김영문 부사장을 후보군으로 선정했으며, BNK저축은행은 성명환 현 대표의 용퇴가 유력한 가운데 명형국 부행장과 김성주 부사장 등을 유력 후보군에 올렸다.

기존 두 대표의 연임 가능성 여부는 실적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적 측면에서 본다면 두 CEO 모두 합격점이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년 동기(638억원)대비 74% 증가한 1108억원 규모의 순이익이다. 이두호 대표는 취임후 줄곧 2%를 유지하던 연체율을 지난 2020년 0%대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말에도 해당 수준을 유지했다.
또다른 후보인 김영문 부사장의 경우 투자금융 부문에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은행 재직 시절 때도 투자금융부장, IB사업지원본부장 등 CIB 관련 업무를 주로 책임져왔다.

BNK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124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45억원) 대비 175% 증가한 수치다. 자산 총계는 1조7928억원으로 일 년 전보다 34% 늘었다. 성명환 대표가 2018년 취임할 당시 BNK저축은행은 직전 대표의 채용비리 의혹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하지만 성 대표 취임 후 자산 볼륨은 꾸준히 늘고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유력 후보군인 명형국 부행장은 BNK부산은행에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하는 등 '기획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다른 후보인 김성주 부사장은 BNK부산은행에서 여신영업본부장과 IB사업본부장, 그룹리스크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그룹글로벌부문장을 맡아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이 차기대표이사(CEO) 선임에 대해선 지주가 100% 지분을 가진 모회사인 만큼 지주 사외이사들과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함께 의논해 결정하게 될 것이다" 며 "다만 실적이 우수한 곳은 연임을 시켜서 조직을 계속 성장·발전시키도록 하는 데 원칙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