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동 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
산은·수은 정책자금 24조3000억 공급
산은·수은 정책자금 24조3000억 공급
이미지 확대보기차량 5부제에 따라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할인한다. 카드사는 서민들이 대중교통 특화카드를 이용하면 교통요금 환급 비율을 더 늘린다.
금융당국은 은행부터 보험·카드사, 투자사 등 전 금융권이 ‘원 팀’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중동 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중동 사태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53조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중동 지역 수출입 업체와 중소 협력사가 주요 지원 대상이다.
각 은행은 3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0.8~2.0%포인트(P) 수준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공급한다. 그전에 나간 대출은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중동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기존보다 4조 원 늘린 24조3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전망이다. 공급 규모는 향후 추이를 보며 추가 확대를 검토한다.
보험사는 중동 사태 피해 대상자에 보험료나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부를 유예해주고, 유가 급등 영향을 크게 받는 영업용 차량에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손해보험업권은 에너지 절약을 고려해 차량 5부제 참여 시 운행 감소, 사고율 하락에 따른 보험료 할인에 나선다.
금융위는 정부 비상경제본부 산하 금융안정반에 금융 부문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민생·실물 경제 안정화를 도모한다.
금융위는 아울러 ‘100조 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집행에도 적극 나선다. 금융사 스트레스 테스트도 시행해 최악의 상황에도 버틸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