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플 아이폰의 자동완성 기능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일부 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최근 공개한 iOS 26.4 업데이트에서 빠르게 타이핑할 때 글자가 입력되지 않는 오류를 수정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빠르게 입력할 때 특정 글자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이른바 ‘고스트 문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오류는 사용자가 키를 눌렀음에도 글자가 입력되지 않아 자동완성 기능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WSJ가 테스트를 한 바에 따르면 iOS 26.4에서는 이전 버전에 비해 오타가 줄어드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며 여전히 일부 단어 오류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남은 자동완성 문제
또 특정 키를 눌렀는데 다른 글자가 입력되는 현상은 이번 업데이트와는 별개의 문제로 남아 있다.
◇개인 학습 기능이 오히려 오류 유발
자동완성 기능은 사용자의 입력 습관을 학습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지만, 잘못된 입력이 반복될 경우 오히려 오타를 학습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는 ‘please’가 ‘Pleaae’로 바뀌는 등 반복적인 오류를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 설정으로 개선 가능
전문가들은 자동완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키보드 사전을 초기화하거나 자주 틀리는 단어를 직접 등록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자동완성된 단어를 다시 눌러 수정하면 시스템이 해당 오류를 학습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WSJ는 “현재로서는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