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1~0.2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 3종(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 주택도시보증)은 금융채 2년물 기준 금리 선택시 0.2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아울러 장애인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신설한다.
신한은행은 “특히 금리가 인상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세입자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전세대출의 고정금리인 금융채 2년물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말했다.
이미 국민은행은 4월5일부터 5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인하했다. KB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는 0.45%포인트, 변동형 상품은 0.15%포인트 낮췄다. KB전세금안심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상품 금리는 0.55%포인트 내렸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는 0.25%포인트 인하했다.
NH농협은행도 오는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
이러한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하는 3개월 연속 가계대출이 감소한 영향과 함께 금리상승에 따른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간 금리차)가 커짐에 따른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