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초등학교 탁구부는 지난 2018년 '제3회 세종시탁구협회장기대회 단체전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지역 내에서 수준급 기량을 뽐내는 팀이다. 이는 창단한지 한 해 만에 이룬 성과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보람할렐루야 코치 및 선수단도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현덕 코치는 "국내 초등학교 탁구부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어린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보람상조의 나눔 정신을 이어 받아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창단된 보람상조의 실업탁구단으로, 현재까지 국제대회 2회 우승, 국내대회 3회 우승을 거두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주장 김동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창단 첫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도 이뤘다.
또 2019년 스포츠 봉사단 B.L.P(Boram Life Ping-pong)를 출범하고 탁구강습회 등 재능기부 활동과 탁구용품 전달 행사를 활발히 펼쳐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최철홍 구단주는 "탁구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람할렐루야는 우수한 성적을 위해 노력하면서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