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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재산 공개···49억, 취임 전보다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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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재산 공개···49억, 취임 전보다 7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49억668만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21일 취임 전에 비해 약 7억원이 더 늘어난 수치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7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녀 등 가족 5명의 명의로 총 49억668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장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 총재의 재산 현황 중 가장 많은 비중은 예금으로 21억2666만4000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이 11억3143만 400원, 배우자가 3억3939만5000원, 모친이 5억4585만5000원, 장남이 7208만1000원, 차녀가 3789만9000원 등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은 충남 논산군 화지동 상가건물(1억3081만7000원), 서울 강남구 역삼래미안아파트(14억7400만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3000만원) 등 16억3481만7000원이었다. 토지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임야와 하천 등 11억8574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지식재산권으로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동저술한 '경제학원론', '경제학들어가기'를 신고했다. 경제학원론 2220만원, 경제학원론 연습문제와 해답 292만 5000원, 경제학들어가기 990만원, 경제학들어가기 연습문제와 해답 84만원 등이다.

해당 도서들은 경제학도들의 필수 도서다. 지난 4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이 총재가 밝힌 인세수입은 2014년 이후 집계만 약 2억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 4월21일 공식 취임한 이창용 총재는 29일 재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이후 고물가 고착화를 막기 위해 사상 초유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을 비롯해 조직혁신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