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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저축은행, 대화형 대출신청 '여신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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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저축은행, 대화형 대출신청 '여신봇' 도입

관련 기술 보유한 '바이너리티'와 AI 기반 챗봇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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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저축은행
진주저축은행은 9일 개인신용대출에 여신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여신봇이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챗봇을 활용해 대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프로세스로 금융소비자는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진주저축은행의 여신봇 프로세스는 화면 내에서 대화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그동안 저축은행업계에서 대출 과정 챗봇을 도입 사례는 있었지만 홈페이지 또는 랜딩페이지로 이동하는 정도의 역할에 그쳤었다.

앞서 지난 9월 진주저축은행은 서비스 도입을 위해 챗봇을 이용한 대화형대출신청방법'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바이너리티'와 손잡고 시작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 구축에 나선 바 있다.

노상호 바이너리티 대표는 "챗봇을 고도화해 여신 과정을 자동화했다"며 "여신봇 도입으로 금융대출신청 효율성과 상담원 업무 가중비율이 약 2배 정도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체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진주저축은행 관계자는 "친밀감을 바탕으로 점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챗봇의 도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디지털뱅크를 선보이기 위해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저축은행은 1972년 경남축산흥업상호신용금고로 출발해 본점을 비롯해 창원, 울산, 부산 등에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디지털 금융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모바일 뱅킹 앱 '지니뱅크'를 새단장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