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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정치테러' 정쟁에 밀려… 민생·부동산PF 뒷전 "반쪽 정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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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정치테러' 정쟁에 밀려… 민생·부동산PF 뒷전 "반쪽 정무위"

김종민 의원 "심각한 민생 현안들이 많은데 반쪽 정무위…반성해야"

오른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 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사진=연합프리미엄이미지 확대보기
오른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 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사진=연합프리미엄
2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서 홍콩ELS와 부동산PF 리스크 같은 주요 경제 현안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등 주요 정쟁 문제에 밀리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무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대처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정쟁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시급한 경제 현안 문제가 후순위로 밀렸다.
2021년 하반기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통화 긴축과 부동산 경기 부진의 여파로 대출을 갚지 못하는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속출하고,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금이 나날이 늘어나는 등 금융 문제가 속출하는 상황이라 이번 정무회에서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을 정치테러로 정의해야 되는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에 대한 조사가 들어갔는지 등에 집중하면서 사실상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은 중점적으로 논의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의원은 “가계부채나 부동산 PF, ELS 사태 등 금융 관련된 엄청 심각한 민생 현안들이 많은데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나 아니면 김건희 특검이나 이런 문제들이 이유가 돼서 이런 반쪽 정무위가 열렸다”며 “우리 정무위가 조금 더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분발해야 된다”고 정쟁에 매몰된 현 사태를 지적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