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심각한 민생 현안들이 많은데 반쪽 정무위…반성해야"

정무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대처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정쟁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시급한 경제 현안 문제가 후순위로 밀렸다.
2021년 하반기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통화 긴축과 부동산 경기 부진의 여파로 대출을 갚지 못하는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속출하고,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금이 나날이 늘어나는 등 금융 문제가 속출하는 상황이라 이번 정무회에서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을 정치테러로 정의해야 되는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에 대한 조사가 들어갔는지 등에 집중하면서 사실상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은 중점적으로 논의되지 못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