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은 30일 주가가 13.10% 오른 주당 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화생명은 8.47% 오른 주당 3,010원, 한화손해보험은 6.79% 오른 주당 4,32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3.00%↑), 삼성화재(3.03%↑), 롯데손해보험(4.01%↑), 동양생명(4.75%↑), 삼성생명(0.15%↑) 등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보험·증권주가 상승한 이유는 금융위원회가 PBR(주가순자산배율) 비교 공시를 뼈대로 하는 상장사 기업가치 강화 방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보험주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설계하고 투자자에게 알리게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계획을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