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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만년 저평가 보험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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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만년 저평가 보험주 급등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오늘 13.1% 급등했다. 사진=구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오늘 13.1% 급등했다. 사진=구글 캡쳐
정부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일본증시 상승의 배경으로 손꼽히는 정책들을 벤치마킹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지속적인 저평가를 받아왔던 보험주가 급등했다.

미래에셋생명은 30일 주가가 13.10% 오른 주당 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화생명은 8.47% 오른 주당 3,010원, 한화손해보험은 6.79% 오른 주당 4,32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3.00%↑), 삼성화재(3.03%↑), 롯데손해보험(4.01%↑), 동양생명(4.75%↑), 삼성생명(0.15%↑) 등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보험·증권주가 상승한 이유는 금융위원회가 PBR(주가순자산배율) 비교 공시를 뼈대로 하는 상장사 기업가치 강화 방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보험주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설계하고 투자자에게 알리게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계획을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보험사가 특히 큰 영향을 받은 이유는 보험사 대부분이 PBR 1배를 밑도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PBR은 0.2배 수준에 머무는 등 심각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