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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EDCF 전략설명회..."개도국 인프라시장 진출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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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EDCF 전략설명회..."개도국 인프라시장 진출 마중물 역할”

18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2024 EDCF 전략설명회 사진=수출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18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2024 EDCF 전략설명회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2024년 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CD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현재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를 수행중이다.
수은은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2024~2026년 EDCF 중기운용방향과 제도개선 내용, 2024년 사업 발주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한 3년 단위의 ‘EDCF 중기운용방향에는 크게 증가한 ODA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질적 고도화방안과 함께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 지원모델 다변화 등의 추진과제가 담겼다.

2024년 우리나라 총 ODA 및 EDCF 예산은 6.3조원 및 2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35% 증가했다.

수은은 ‘주요 절차별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과 함께 관심기업들이 올해 EDCF 사업참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발주 예정사업 목록, 입찰시기, 입찰절차 등도 안내했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수은은 정부의 ODA 확대 정책을 적극 이행하여 우리 기업들이 개도국 인프라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그동안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되었던 제도적 어려움들이 이번에 대폭 해소돼 향후 EDCF 사업이 적기에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개발전략과장도 ”2024년은 EDCF의 양적 성장과 질적 고도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개발협력사회에서 중추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EDCF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