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주로 △주소나 연락처 변경으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는 경우 △보험계약 만기 이후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는 경우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보험금은 4조1524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9년 2조8508억원 △2020년 3조3198억원 △2021년 3조8351억원 △2022년 3조8523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금융위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해 보험계약자 최신 주소를 확인한 후 7월 중 개별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보험업계는 누구나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