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사정교육협의회는 전날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는 생명보험협회 최종윤 상무를 위원장으로 한 9인의 위원 전원이 참석해 교육지침 등 세부 교육 기준을 심의·의결했다. 협의회는 오는 9월 중 보험회사 및 손해사정법인의 교육담당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금융감독원 및 각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교육제도 운영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2021년 5월 발표한 '손해사정제도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손해사정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품질 제고를 위해 교육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이다. 이를 반영한 개정 보험업법 및 시행령이 2024년 8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법규에 따르면, 모든 손해사정사 및 보조인은 2년마다 12개월 이내에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손해사정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