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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개 대출상품 광고 시 금리·부대비용 정보 안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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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개 대출상품 광고 시 금리·부대비용 정보 안내 강화

은행연합회, 주요 금융상품 점검결과 및 유의사항
금융사의 대출 신속 심사 강조 광고 사례. 이미지=은행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사의 대출 신속 심사 강조 광고 사례. 이미지=은행연합회
앞으로 금융권의 대출상품 광고 시 안내되는 금리와 부대비용 등 정보가 강화된다. 대출 비교 플랫폼의 광고도 주기적으로 점검해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의 ‘주요 금융상품 점검결과 및 유의사항’을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업권별 협회와 금융상품 광고를 점검해 개선 및 시정조치 한 결과다. 점검 대상은 총 18개 은행과 79개 저축은행의 대출상품 광고 797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앞으로 은행권의 대출상품 광고는 최저·최고금리가 함께 표시된다. 광고 효과를 위해 최저금리만 강조했던 기존의 광고 사례를 개선한 것이다.
또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에 안내되는 금리정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불필요한 대출 수요 자극을 방지하고자 과장의 소지가 있는 표현 사용은 금지한다.

저축은행 대출광고의 경우 부대비용 등 상품 정보에 대한 정보 불충분을 해소하고자 협회 모범사례를 마련해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소비자가 최신의 상세한 대출금리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대출 가능 여부 및 대출조건, 기타 정보 등도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장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감원,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금융사 광고를 지속 모니터링 하고 광고 행태 개선을 지속 촉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