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분석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KB차차차에서 경소형 SUV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하였고, 추가로 조회 데이터까지 살펴봤다.
판매량 1위는 KG모빌리티 티볼리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코나, 기아 셀토스, 현대 캐스퍼, 쉐보레 트랙스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티볼리는 2위인 코나에 비해 86.1%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 코나와 3위 캐스퍼가 7.8% 차이를 보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격차로 1위를 달성했다.
티볼리는 소형 SUV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차체 뒷 부분을 늘려 내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2023년 6월 부분 변경되며 신차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조회수를 살펴보면 1위부터 5위까지 티볼리, 셀토스, 코나, 트랙스, 캐스퍼 순으로 판매량 순위와 다소 상이한 결과가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셀토스는 코나와 1.4%의 미세한 조회수 차이로 접전을 펼쳤다.
반면 트랙스는 캐스퍼에 비해 31.2% 높은 조회수를 보였는데, 모든 연령층의 남성이 트랙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회수 순위와는 별개로 20대 사회초년생의 조회수 순위는 셀토스, 코나, 티볼리 순으로 집계되며, 연령대 및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이 다르게 나타났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