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총 은행강도 제압” BNK부산은행, 용감한 시민에 ‘감사패’

박천규씨에 최고 우수 고객 등급 부여

20일 김병기(오른쪽 두 번째) BNK부산은행 경영지원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일광지점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박천규(오른쪽 세 번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일광지점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박천규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은행 강도 검거에 큰 도움을 준 박씨에게 최고 우수 고객 등급을 부여해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박씨의 빠른 판단과 용감 대응 덕분에 사건이 조기에 진압될 수 있었다”고 “부산은행은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10일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중 검은 비닐로 감싼 장난감 총을 소지한 강도의 범행 시도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제압했다.

이후 강도가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은행 직원들을 도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