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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중기 자금난 본격화…KB금융, 금리우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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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중기 자금난 본격화…KB금융, 금리우대 시행

8조 규모 프로그램 운영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국민은행
KB금융그룹이 내수부진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영업점 전결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기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 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제조업체,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약한 이들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공급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