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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글로벌 법인, 1분기 순이익 2500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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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글로벌 법인, 1분기 순이익 2500억 넘겨

해외시장 확대 미래 기대감 높여
서울 시내 한 건물에 나란히 설치된 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건물에 나란히 설치된 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뉴시스
주요 시중은행 해외 현지 법인의 1분기 순이익이 합계 2500억원을 돌파했다. 은행들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면서 금융의 미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해외 법인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68억5600만원이다. 신한은행 1490억5000만원, 우리은행 664억7500만원, 국민은행 286억3200만원, 하나은행 126억9900만원 순이다.

2023년 1980억원대 순이익 규모를 기록하던 4대 은행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2211억원에 이어 꾸준히 개선세다.

이들 은행은 연내 해외 법인의 지점·시설 신설 계획도 밝혔다. 각 사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총 8곳의 지점 또는 중요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2곳을 더 늘린다.
이미 운영 중이거나 최근 신설한 곳을 확장해 가려는 움직임도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문을 연 폴란드 지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미주권 법인과 지점들을 바탕으로 현지 영업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