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은 BNK캐피탈 카자흐법인이 해외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사중 처음으로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본인가 획득은 지난해 6월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후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고 BNK금융은 밝혔다. 이들 금융그룹은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마련해 왔다.
이번 BNK캐피탈 카자흐법인의 사례는 현지 정부가 외국계 금융사에 대해 약 16년 만에 은행업 전환 인가를 내준 것이다.
한편 BNK금융은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9개 국가에 진출했다.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이 중국 칭다오, 난징, 베트남 호치민에서 은행업을, BNK캐피탈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에 7개 법인을 두고 소액대출업과 리스업을 하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