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중앙회 창구 직원들이 총 1억원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앞장선 진해·멸치권현망·대천서부수협 소속 직원 3명에게 각각 표창했다.
구체적인 사용처를 묻자 답변을 회피하는 행동을 수상히 여긴 수협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인지하고 피해를 막았다.
진해수협 영업점 직원도 이듬 날 금융감독원 사칭 사기범에 속은 고객이 예금 5500만원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대처했다.
이에 앞서 카드 직원 사칭 사기범에게 속아 카드 대환대출을 위해 1500만원의 현금 인출을 시도한 고객을 막아선 사례도 있다.
일선수협 영업점이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킨 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4건(2억7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