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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인력·AI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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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인력·AI기술 고도화

8월 사기계좌 적발 건수 1300건·225억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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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인적 시스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을 강화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려,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I 기반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도 하고 있다. AI가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미리 찾아내, 신속한 계좌 지급정지 등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사전예방 효과를 높였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 차원의 ‘보이스피싱 AI플랫폼’ 구축 이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고객별로 더욱 정교하고 맞춤화 된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 피해액 약 225억 원을 예방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 범죄를 넘어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