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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의 만남] 6년만에 축구서 결실이룬 하나금융...아시아 무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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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의 만남] 6년만에 축구서 결실이룬 하나금융...아시아 무대 넘본다

하나금융의 대전 하나 시티즌 창단 이후 역대 최고성적 기대
대전 주민규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 확대보기
대전 주민규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19년에 대전시티즌을 인수하고 2020년부터 새출발을 시작한 하나금융의 대전 하나 시티즌이 인수 6년 만에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하며 축구 산업에서 결실을 맺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하나금융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역대 최고 성적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를 노리고 있다.

6일 금융권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하나시티즌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5일 대전 하나 시티즌은 포항과의 경기 결과를 통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 하나 시티즌의 이같은 구단 역대급 성적에는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의 축구 사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축구 사랑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올해 K리그 이적시장에서 대전하나가 영입을 시도하면 다른 구단들은 건들지도 못할 정도로 대전하나를 향한 하나금융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이뤄졌다.

대전하나는 하나금융의 지원에 힘입어 K리그의 또 하나의 명문팀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전하나는 올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민규, 하창래, 박규현, 정재희, 밥신 등 국가대표 또는 리그 내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 대전하나는 역대 최고 성적을 이루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명재, 김봉수, 김진야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추가 영입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금융의 대전하나를 향한 사랑은 재정 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볼 수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강호동, 안유진, 임영웅 등 하나금융의 모델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퍼플 아레나)을 찾았다. 또 하나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축구PLAY’를 통해 축구팬들을 위한 ‘K리그 우승적금’, ‘축덕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들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