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대표 6연임 가시화
올해 실적 개선, 내년 호전망에
현 인물 체제로 부동산 PF 부실 털어내기 가속
올해 실적 개선, 내년 호전망에
현 인물 체제로 부동산 PF 부실 털어내기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6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OK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사외이사 3인 전원이 최근 정 대표의 연임을 찬성하면서다.
임추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배구조법 등에 따른 소극적 요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 등 적극적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임추위는 정 대표의 연임 추천 사유로 “저축은행 업권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등 주요 경영 전반에 폭넓은 이해와 전략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요구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권은 수장 연임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인 KB저축은행의 경우, 서혜자 대표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하는데 추가 1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 대표는 KB저축은행의 부동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을 60% 이상 정리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부동산 PF 잔액은 서 대표의 임기 전인 2023년 말 2337억원에서 올 상반기 기준 77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저축은행 업권 전반이 올해를 기점으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회복한 것과 맞닿았다. 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저축은행의 분기별 당기순이익은 1분기 440억원, 2분기 2130억원, 3분기 165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누적 기준 1546억원의 적자를 내고 이듬해 3619억원으로 적자 폭을 키운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부동산 PF 부실 개선 작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부실채권을 해소하고자 개별 저축은행의 자체적인 매·상각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관계자는 “업황이 안정화할 때까지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털어내기 작업은 계속될 것이며, 경영진도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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