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열사 대표 대부분 연임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전략
하나에프앤아이 CEO만 교체 추천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전략
하나에프앤아이 CEO만 교체 추천
이미지 확대보기하나금융은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어 하나증권과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주요 계열사인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됐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인 강 사장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 개편, 리스크 관리, 기업문화 정착 노력 등으로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하며 책임경영의지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생명보험 남궁원 사장도 연임됐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판매채널 다각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 개선을 이끌고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자산신탁을 이끌고 있는 민관식 사장은 당기순이익 기준 신탁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업계 최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정해성 사장은 대체투자업 전문가로 운용사·투자자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투자상품을 조성·운용상품 전반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사장에 대해 디지털 및 IT보안이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진 현 시대에 그룹 IT 및 디지털 부문에서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관계사간 소통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그룹의 디지털 기술 혁신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리더로 판단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배성완 사장은 취임 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주력하면서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과 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내실 성장에 집중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자들은 향후 개최되는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