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온체인 기반 금융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시동
이미지 확대보기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세계 주요 금융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금융 패러다임과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한화금융 주요 임원들은 행사 기간 여러 세션에 핵심 연사로 참여해 한국 금융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개회사를 맡아 글로벌 마켓 서밋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애셋 아부다비 포럼에서 PLUS ETF 사례를 통해 K-방산 성과를 소개하고 대체투자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을 발표했다.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도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 무대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의 방향을 제시하며 디지털 금융 전략을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같은 날 저녁 열린 ‘K-Night by Hanwha’에는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를 비롯해 현지 한인 100여 명이 참석해 교민과 기업 간 교류가 진행됐다. 행사 내내 운영된 한화 보드룸·라운지에서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혁신 금융사들이 방문해 미팅을 이어갔고, 한화금융 임원진은 이를 통해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중동 지역 내 금융 협력 기반을 다졌다.
ADFW 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기술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8일 미국 투자사 마시펜(MarcyPen)과 K-컬처·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MoU를 맺고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행사 전반에서는 AI 기반 금융 혁신, 자본 흐름 변화와 규제 환경, 지속가능 금융 시스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한화금융은 고객의 금융 생활을 온체인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온체인 금융 여정(On-chain Journey)’ 전략을 강조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