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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이억원 "금융 인프라, 디지털 전환·보안리스크 확대에 중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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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이억원 "금융 인프라, 디지털 전환·보안리스크 확대에 중요성 커져”

유관기관 7곳 점검…사고 사전예방·국민 체감도 향상 당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산하 유관기관 7곳을 총점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인프라 기관은 사고가 발생하면 사회 전체가 멈출 수 있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업무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금융위 산하 유관기관 업무보고를 열고 자본시장·모험자본 활성화와 금융 인프라 내실화 방안을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보험개발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7개 기관이 자리했다.

이 위원장은 이중 신용정보원과 금융보안원, 보험개발원, 금융결제원에 등 인프라 기관 네 곳에 “금융산업의 보이지 않는 인프라이지만 디지털 전환 및 보안 리스크 확대 속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이 위원장은 신용정보원에 ‘소상공인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 구축 과정 중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여타 기관의 보유 정보 활용 방안 등을 물었다.

신용정보원은 이에 “소상공인 신용평가는 데이터 집중과 모델 개발이 필요한데, 현재는 전담 조직을 가동해 대안신용평가에 필요한 공공 및 신용정보 보유기관과 정보 집중을 협의하고 있으며 정보 제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보안원에는 사전 예방적 사고 대응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보증보험 사고 수습을 위한 보안원의 노력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다른 민간 업체 등에 비해 보안원에 모의 해킹 인력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조직을 늘려서 금융회사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인 ‘실손24’의 연계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은 보험개발원을 향해 “소비자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제도인 만큼 홍보와 연계 확대를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험개발원의 설립 취지에 맞게 계약자 보호가 충분히 반영되는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금융결제원에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와 국가 간 QR 결제 도입을 통한 금융 접근성 제고를 주문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는 데이터 경쟁의 시대인 만큼, 정보보호 원칙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금융 데이터의 잠재력을 대국민 서비스와 금융 혁신으로 연결해 달라”고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