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예금, 지난 10월 대비 97억1539만 달러 증가
달러예금, 3%대 금리로 원화 정기예금보다 많게는 1.2%P 격차
우리은행, 15일부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기존 금리의 10% 수준으로 인하
달러예금, 3%대 금리로 원화 정기예금보다 많게는 1.2%P 격차
우리은행, 15일부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기존 금리의 10% 수준으로 인하
이미지 확대보기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13일 기준 달러예금의 잔액은 약 669억1539만 달러(약 98조8674억 원)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잔액은 지난해 말(약 671억9300만 달러, 약 99조3246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최근 3개월로 범위를 넓혀 보면 지난해 10월(약 572억 달러)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달러예금 상품의 열기를 보여줬다.
달러예금은 자금을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화로 환전해 은행에 예치하는 상품이다.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이 발생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원화 가치 하락기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예금은 3%대의 높은 기본 금리를 형성하고 있어 원화 정기예금보다 매력도 또한 높아 달러 선호 현상을 자극하고 있다. 5대 은행의 달러 외화 정기예금의(6개월물) 기본 금리는 3.02~3.20%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2.00~3.00%의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원화 정기예금보다 최대 1.2%포인트(P) 높은 수치다. 달러예금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를 따라 형성되는 구조로 인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정기예금 금리 차이에도 반영되고 있다.
달러예금 상품의 매력이 부각되며 쏠림 현상이 심화되자 금융당국이 제지에 나섰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외화 예금·보험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소비자 손실 위험도 커지는 만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과도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자제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했다. 이는 환율 급변동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과열된 달러 선호 심리를 진정시키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또 금감원은 이날 열린 회의에 앞서 시중은행 외화예금 담당자들을 소집해 달러예금 추이를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은행권은 외화 정기예금 상품의 매력도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일제히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15일부터 외화 예금인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의 달러 금리를 기존 1%에서 0.1%로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14일부터 달러 예금의 금리를 0.05%P 낮추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외화 정기예금의 달러 금리 또한 이날 금리가 전일보다 많게는 0.1%P 하락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들이 단기간에 쏠리는 자금을 분산하기 위해 외화예금의 금리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화예금의 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외화의 수요가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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