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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월 10만원 후불교통카드 지원… 저신용 개인사업자 햇살론 신용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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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월 10만원 후불교통카드 지원… 저신용 개인사업자 햇살론 신용카드 발급

금융위, 재기지원 카드상품 도입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출입문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출입문의 모습. 사진=뉴시스
채무조정 중인 취약차주가 월 10만원 한도의 후불교통기능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도가 낮은 개인사업자도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재기지원 카드상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취약차주는 월 이용한도 10만원이 부여받고 카드대금을 연체 없이 지속해 정상 상환하면 30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카드사의 신용평가를 거쳐 대중교통 외 일반결제도 허용될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의 디자인이나 혜택이 자사의 다른 체크카드와 차별되지 않도록 한다.
해당 카드는 내달 23일부터 카드사에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33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용하위 50% 이하인 개인사업자가 현재 연체가 없고 연간 가처분소득이 600만원 이상이라면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는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상품인 만큼 월 이용 한도를 기존 개인 대상 햇살론 카드(200만∼300만원)보다 많은 월 300만∼500만원으로 설정됐다.

단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카드대출·리볼빙·결제대금 연기 등은 이용할 수 없고 할부기한은 최대 6개월까지만 허용된다.

해당 카드는 오는 20일 출시된다. 개인사업자 총2만5000명~3만4000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