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순익 8조9741억 추정…전년 동기보다 1조2681억 증가
KB금융 20.3%·신한 26.9%·하나 13.4% 증가 예상…우리는 1.7%
KB금융 20.3%·신한 26.9%·하나 13.4% 증가 예상…우리는 1.7%
이미지 확대보기12일 금융권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인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하반기 순이익 추정치는 총 8조9741억 원이다.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 합계인 7조7060억 원보다 1조2681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약 16.5% 늘어나는 셈이다.
세부 분기별로는 3분기보다 4분기의 순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5조77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5151억 원보다 2597억 원(약 4.7%)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3조1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1909억 원보다 1조84억 원(약 46%)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하반기 전체 순이익 증가액 1조2681억 원 가운데 약 79.5%가 4분기 증가분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다만 이는 분기별 실적 추정치를 단순 비교한 결과로, 실제 증가 규모는 확정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금융지주별로는 신한금융의 하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1조9352억 원에서 올해 2조4559억 원으로 5207억 원(2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다. KB금융은 2조4038억 원에서 2조8924억 원으로 4886억 원(2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두 금융지주 모두 하반기 합산 순이익 증가율인 16.5%를 웃돌았다.
하반기 순이익 추정치 자체는 KB금융이 2조892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이 2조4559억 원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하나금융 1조9652억 원, 우리금융 1조6606억 원 순이다. 순이익 규모에서는 KB금융이 앞서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에서는 신한금융이 가장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확정 실적이 아닌 에프앤가이드의 추정 전망치다. 실제 순이익은 각 금융지주의 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4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46%로 높게 나타난 만큼 실제 실적이 추정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와 금융지주별 증가 폭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