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순익에도 주가 하락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익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되레 하락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외국인은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2월 8일 전일보다 500원(1.74%) 내린 2만8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01만여주로 전일보다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이익이 확대되고 주택담보대출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고객수는 2042만명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2774억원, 영업이익이 858억원, 당기순이익이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5% 늘었습니다.

외국인은 8일 하룻동안 카카오뱅크 주식 213억원을 팔았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9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5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2월 8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2만4300원에 비해 16.05%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06% 상승한 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을 웃돌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27.18%를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의 비중이 14.6%, 소액주주의 비중이 21%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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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