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한국타이어, 모회사 공개매수에 52주 신고가

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일 모회사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에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뒷심은 약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5일 전일보다 550원(1.21%) 오른 4만6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신고가 4만84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4.8배가량 급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한국타이어 주가에도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가 쉽게 바뀌지 않은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상승동력을 잃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가 진행됩니다.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이날 상한가인 2만1850원을 기록하면서 2만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타이어의 5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3만1150원에 비해 47.99%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53%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의 4.2배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외국인의 비중이 오름세이나 최근들어 부쩍 증가했습니다. 5일 외국인의 비중은 40.24%로 작년말보다 4.00%포인트 올랐습니다. 10월초보다는 1.0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최대주주는 한국앤컴퍼니로 지분 30.67%를 갖고 있고 한국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조현범 회장으로 지분 42.03%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소액주주 비중이 4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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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