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LIG넥스원, 미국 로봇업체 인수에 상한가 마감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에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됐습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서울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인 로봇개를 제작한 곳입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11일 전일보다 상한가인 2만9500원(29.92%) 오른 12만8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37배가량 급증했습니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3150억원에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이 1877억원, 한국투자PE가 교환사채로 1260억원, 기타 1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로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할 방침입니다. 증권가에서는 LIG넥스원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LIG넥스원의 11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9만2200원에 비해 38.94%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92%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을 3배 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한때 외국인의 비중이 낮아졌으나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11일 외국인의 비중은 14.21%로 작년말에 비해 0.03%포인트 내렸습니다. 10월초보다는 0.1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LIG넥스원의 최대주주는 LIG로 지분 42.00%를 갖고 있습니다. LIG의 최대주주는 구본상 회장으로 지분 41.2%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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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