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해 올해 첫선을 보인 수상제도로 작가 발굴과 지원에 비중을 둔다. 국내 작가들이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제정됐다.
심사위원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문경원과 전준호는 폭넓은 관점을 가진, 복잡하고 오묘한 이들 세대의 작가 중 가장 뛰어나다. 국제적 지명도 면에서도 커다란 가능성을 가졌다"고 평했다.
선정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기획전 참여 우선권, 세계 유수 미술관에 관장 명의의 서신 송부, 공동 주최측의 작품 매입, 전작 도록제작, 작가 다큐멘터리제작 등의 혜택을 누린다.
앞서 운영위원회는 작가 선정을 위해 미술계 추천과 심사를 거쳐 4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 4팀은 8월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올해의 작가상' 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