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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경문고 대광고 숭문고 미림여고 우신고 미달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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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고 대광고 숭문고 미림여고 우신고 미달사태

자사고 인기 추락 탓…4년 연속 미달한 곳도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인기가 급추락하면서 경문고 대광고 숭문고 미림여고 우신고 등 5개교가 정원 미달사태를 빚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24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마지막 3차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개교가 최종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차 모집에서 미달했던 경문고(경쟁률 0.72대 1), 대광고(0.75), 미림여고(0.63), 숭문고(0.79), 우신고(0.83) 등 5개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3차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많지 않아 결국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13 서울대 수시모집에서도 자사고는 예년과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부분 반토막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자사고의 인기추락은 예견된 일로써 용문고처럼 발빠른 학교는 이미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했다.
그러나 경문고와 우신고는 모집정원을 70명씩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원도 다 채우지 못하는 미달사태를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는 2010학년도에 2곳, 2011학년도에 13곳, 2012학년도에 11곳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모집 첫해부터 4년 연속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1~3차 모집을 합한 24개 자사고의 최종 지원 현황을 보면 총 9517명 모집에 1만360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43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고가 4.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대부고(2.69)와 한가람고(2.28)가 그 뒤를 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원자가 모집정원 대비 60%에 미달하거나 해당 학교의 요청이 있을 때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전환 대상에 해당하는 학교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