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 2013년 상반기 신임교수 임용실태 조사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대학이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비정년트랙 신임교수들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 등록금'과 '강사법' 개정 등의 여파 때문이다.'교수신문'이 올해 상반기 '신임교수 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부터 '비정년트랙' 신임교수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임용된 교수의 29.8%가 비정년트랙으로 집계됐다. 비정년트랙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자료를 제출한 대학이 많아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상반기 비정년트랙 신임교수 임용 현황을 살펴보면 경성대는 55명 중 51명(92.7%), 관동대는 36명 중 34명(94.4%), 배재대는 34명 중 29명(85.3%), 부산외대는 28명 중 21명(75.0%), 경일대 22명 중 19명(86.4%), 한성대 22명 중 18명(81.8%)이 비정년트랙이다. 또 광주대(18명), 대진대(8명), 서울장신대(6명), 부산가톨릭대(4명)는 신임교수 전원을 비정년트랙으로 뽑았다.
신규 임용된 교수 가운데 외국인 교수와 산업체 출신의 교수 절반이 비정년트랙이었다. 외국인 교수 183명 가운데 91명(49.7%), 기업체 임직원 등 산업체 출신 교수 120명 중 60명(50%)이 비정년트랙으로 임용됐다.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여교수가 남교수 보다 비정년트랙 비율이 조금 더 많았다. 여교수는 31.7%가, 남교수는 29.0%가 비정년트랙이었다. 수도권지역 보다는 지방에 소재한 대학에 비정년트랙 비율이 높다. 지방은 38.8%, 수도권은 17.5%를 차지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반값 등록금' 때문에 학교재정 여건이 더 나빠진 상황에서 교원확보율은 높여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임용을 늘이고 있다"며 앞으로 비정년트랙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