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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유치원 73% 원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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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유치원 73% 원비 인상

물가상승률 초과해 원비 인상한 곳도 439곳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서울 지역 사립유치원의 73%가 원비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39곳(64%)이 지난해 물가상승률(2.6%)을 초과해 원비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원비 점검을 실시, 5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686개 사립유치원 중 원비를 동결한 곳은 27%(185곳)에 불과했으며 73%가 원비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 이내로 원비를 올린 곳은 62곳(9%)이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높은 사립유치원비에 대한 비난이 일자 고액 원비를 받는 사립유치원 37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였으며 나머지 563곳에 대해서는 자율 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립유치원이 원비를 올린 사실이 확인되자 10일까지 추가로 점검을 실시, 원비 인하를 권고할 계획이다.

점검은 지역교육청 별로 유치원장 회의 및 원장 면담 등을 통해 진행되며 원비 인상 이유, 운영위원회 자문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향후 인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치원을 대상으로는 인상 절차 등을 따져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행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고액 순으로 하반기 특정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점검의 최종 목적인만큼 이번에 파악된, 원비 인상률이 높게 나타난 유치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지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