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문제가 된 4곳 투표구의 제어용PC를 회수, 본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제가 된 4곳 투표구의 이미지파일이 담긴 제어용PC를 회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3동 4투표구(86표), 양천구 신정7동 1투표구(18표), 서울 서초구 양재1동 1투표구(87표),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6투표구(36표) 등 4곳에서 10표 이상 오분류 된 사실을 인정했다. 문상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4곳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발견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구체적인 오분류 사례가 밝혀진 뒤에도 다양한 가능성들만 제시했을 뿐, 지금까지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한 이미지파일은 투표지가 투표지분류기를 통과하면서 스캔된 것으로 전산조직인 제어용PC에 저장 돼 있다.
이를 확인하면 투표지분류기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 수작업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셈이다.
문 사무총장도 지난 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투표지가 한장 한장 사진으로 찍혀 저장 돼 있다. 투표함을 열지 않더라도 이것(이미지파일)을 보고 확인하면 현물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의 이미지파일 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중이라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개 할지 말지 여부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