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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수능성적 전국 1위 용인외고 2위 한일고 3위 민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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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전국 1위 용인외고 2위 한일고 3위 민사고

지난해 대입수학능력시험 결과, 특목고 상위 등급 비율 분포가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자율형사립고가 크게 약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능 성적 상위권 학생 비율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외대부속용인외국어고등학교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통의 수능강자 특목고의 체면이 크게 구겨졌다. 이어 일반고인 한일고등학교가 상위권 학생보유률이 많은 것으로 파악, 파란을 일으켰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2개 영역의 성적이 평균 1・2등급인 학생 비율을 분석, 상위 50개교를 산출한 결과, 특목고가 29개교로 가장 많았고, 일반고 11개교, 자사고 10개교 순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전국 2319개교 중 특성화고와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을 뺀 1722개교의 수능성적 결과를 분석한 교육부의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학교별 성적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 37개교였던 특목고가 올해 29개교로 줄어든 반면, 일반고와 자사고가 각각 4개교씩 증가, 특목고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목고의 경우, 대원외국어고등학교가 상위 5위에 간신히 진입, 체면을 유지한 상태다.

국어 수학 2등급이내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교


순위

학교명

시도명

시군구

학교유형

응시인원

2등급이내

1

한국외대부속용인외국어고

경기

용인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252

71.8%

2

한일고등학교

충남

공주시

일반고등학교

161

70.8%

3

민족사관고등학교

강원

횡성군

자율형사립고등학교

92

70.7%

4

현대청운고등학교

울산

동구

자율형사립고등학교

174

69.0%

5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서울

광진구

외국어고등학교

339

67.3%

6

상산고등학교

전북

전주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347

67.1%

7

하나고등학교

서울

은평구

자율형사립고등학교

195

62.6%

8

인천국제고등학교

인천

중구

국제고등학교

123

60.2%

9

공주대부설고등학교

충남

공주시

일반고등학교

195

60.0%

10

부산국제고등학교

부산

부산진구

국제고등학교

159

59.1%



반면, 한일고등학교가 2위, 공주사대부고가 9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고가 크게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입시과정에서 우수학생 우선 선발권을 가진 학교의 학생들의 성적 우수성이 수능 결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자사고와 같이 학생선발권을 우선 배정하는 입시 결과가 학교간 학력편차를 유지・강화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대입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자사고가 또 하나의 서열화 된 특권 학교로 등장하면서 일반고 슬럼화를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