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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러버덕, 시차 적응 안됐나 오자마자 '잠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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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러버덕, 시차 적응 안됐나 오자마자 '잠 쿨쿨'

▲석촌호수러버덕이바람이빠지면서부리를물에처박고있다./SNS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석촌호수러버덕이바람이빠지면서부리를물에처박고있다./SNS캡처
석촌호수 러버덕이 진수 첫날부터 바람이 빠지며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사게 했다.

석촌호수 러버덕은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네덜란드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의 메인 조형물이다.

노란색 초대형 고무오리 형상을 한 조형물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가 1톤에 달한다.

세계 주요국을 투어했던 러버덕은 아시아 투어의 종착지로 서울을 방문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진수가 거행된 14일 첫날부터 러버덕은 몇시간만에 바람이 빠지며 관람객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특히 바람빠지는 형상이 부리를 물에 처박은 듯 말 그대로 힘빠진 모습을 하면서 묘한 보호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포착해 SNS 등에 올리며 ‘덕무룩’, ‘힘을내 오리야’ 등의 메시지로 패러디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담당 관리 기관인 송파구청은 이에 대해 이른 시일내에 보수해 다시 완성된 러버덕을 관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러버덕은 석촌호수에서 약 한달간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