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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무인헬기 136대 중 57대 사고...인명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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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무인헬기 136대 중 57대 사고...인명피해도

농협중앙회가 도입해 사용 중인 무인헬기로 인한 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관리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무인헬기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약살포 등 농작업 문제를 해소키 위해 사용되고 있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무인헬기 사고현황에 따르면 2013년 무인헬기 사고발생률이 41.6%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시 보유 헬기 136대 중 57대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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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무인헬기 도입비용은 1억4675만원(주 기종인 REMO-HⅡ 기준)으로 평균 운영경비 (2013년 기준)는 대당 평균 5490만원이 투입된다.

윤 의원은 "이처럼 고가의 구입비용은 수입고급승용차 값과 맞먹는 것 아니냐"며 "또 고가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무인헬기로 인한 사고율이 해마다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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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2013년 7월부터 국토부에서는 무인헬기 조정과 관련해 국가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나, 국내 조정자 273명 중 관련 전문 교육과 시험을 마친 후 자격증을 발급한 자는 79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전북 임실 오수관촌농협에서 인명사망사건도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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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의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제시한 헬기 사고 유형은 전선추돌, 나뭇가지 등의 접촉, 조정 미숙 등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모두 조정미숙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