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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50클럽 가입 2015년까지는 어렵다...금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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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50클럽 가입 2015년까지는 어렵다...금융연구원

▲한국의30-50클럽가입이당초예상인2015년에서좀더늦어질것이란전망이나왔다.사진은서울의전경
▲한국의30-50클럽가입이당초예상인2015년에서좀더늦어질것이란전망이나왔다.사진은서울의전경
한국의 30-50 클럽 가입이 당초예상이었던 2015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예측했다. 30-50클럽이란 1인당 소득 3만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경제를 지칭하는 것으로 선진경제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박 연구위원은 26일 '30-50클럽 진입 전망과 의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내년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최근 나왔지만 소득증가 추세 및 환율 전망으로 볼 때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더 강세를 보여 원화가 평가절하되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경우 2016년 또는 그 이후에 가야 30-50클럽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일 독자적으로 작성한 성장률 및 환율 전망치를 토대로 "내년에 한국이 30-50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인구 1천만명이상이고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이상인 국가들이 소득 1만 달러에서 2만달러대로 올라가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12.5년이고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승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평균 10.5년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은 1995년 1만 달러에서 2006년 2만 달러로 오르는 데 11년이 걸렸고 2016년에 3만 달러로 상승하게되면 10년 만에 3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김재희기자